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본격화…2020년 후반 20여대 전력화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09:29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09:29

방위사업청, KAI와 체계개발 계약
4400억원 들여 2026년까지 완료
근접지원·공지기동 취약 극복 과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가전략 기동부대 해병대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륙공격헬기 개발이 본격화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8일 한국한공우주산업(KAI)과 4400억원 규모의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마린온)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을 엄호하고 지상 전투부대의 항공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해병대의 항공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한국한공우주산업(KAI)과 상륙공격헬기(사진)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KAI]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해병대에 20여대가 전력화 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시제기 3대를 제작한다.

지난 5월 제안서 평가 결과 KAI가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간 협상을 거쳐 10월에 계약을 맺었다. 방사청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라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화(육군 준장)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상륙공격헬기가 개발됨으로써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력증강과 공지기동 해병대로서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가 제안한 상륙공격헬기는 소형무장헬기(LAH)에서 입증된 최신 항전과 무장체계가 적용됐다. 국산 헬기 처음으로 공중전에 대비한 공대공 유도탄을 운용한다.

상륙공격헬기(사진)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해병대에 20여대가 전력화 될 예정이다. [사진=KAI]

터렛형 기관총과 유도‧무유도 로켓, 공대지 유도탄 무장을 장착한다. 최신 생존 장비를 적용해 대공화기에 대한 높은 생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해병대 항공단의 전력증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륙 헬기든 공격 헬기든 최신예 헬기가 개발돼야 하는데 좌우로 나란히 앉는 조종석 등 자칫 '공룡급' 공격 헬기가 개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해병대 항공대는 저고도 시계 비행을 해야 하는데 멀리 볼 수 없어 매복한 적에게 노출돼 근접 지원과 공지기동 작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해병대 항공전력 특성상 근접 지원 임무가 많은데 시야가 제한되고 동체가 크면 작전 기동성이 떨어져 적에게 쉽게 노출돼 조종사들의 생존성 보장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