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7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오후드 칼판 알 루미(Ohood Khalfan Al Roumi) 아랍에미리트(UAE) 개발·미래특임장관을 만나 부산-아랍에미리트 간 신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오후드 칼판 알 루미 장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랍에미리트는 대한민국이 중동국가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으로 정해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형제국가"라며 "부산시와도 다방면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7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오후드 칼판 알 루미 아랍에미리트(UAE) 개발·미래특임장관(왼쪽)과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10.07 ndh4000@newspim.com |
오후드 칼판 알 루미 장관은 "아랍에미리트는 전통산업인 항만, 물류, 항공, 관광 등에 디지털을 접목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산업인 스타트업, 우주, 디지털 경제 등을 또 창출하고자 한다"며 "다음 50년을 위한 비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과학기술 분야 등으로의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 분야에서 부산시와의 교류·협력 증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스마트시티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시티 시범 프로젝트인 에코델타시티를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래 해상도시 건설지로서 부산시 스마트 해상도시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밀접한 커뮤니티 유지를 위한 15분 도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또 "부산은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콘텐츠, 관광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부산이 유치하고 있는 2030세계박람회는 인공지능(AI), 6G, 스마트항공·항만 등 미래신기술을 집중 전시해 스마트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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