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경찰위원회와 (사)유기견없는도시는 1일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 동명관 2층 창조교육다목적홀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에 이어 부산이 2번째이다.
동명대는 (사)유기견없는도시와의 협약 체결과 함께 반려동물보건학과 예비신입생 open캠퍼스 행사도 가졌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1일 동명관 창조교육다목적홀에서 열린 부산 반려견 순찰대 발족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2.10.01 |
산책을 하며 방범·치안도 하는 이번 반려견 순찰대(반려견 25마리. 견주25명)는 조만간 남구와 수영구 곳곳에서 활동을 개시한다.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사회성, 에티켓 준수 등 항목을 평가검증받으며 85마리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반려견의 종류는 리트리버 그로넨달 스피츠 허스키 시바견 등 다양하다.
반려견-반려인-경찰위원회 등 주민참여 치안 활동에 대한 호응은 일반시민들은 물론, 동물보건사 등이 되려는 학과 예비신입생 등에 이르기까지 확산하고 있다.
동명대는 (사)유기견없는도시와 협약으로 ▲인적자원 및 정보 공유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산업 육성 교육 ▲재학생 졸업생 직무능력향상 멘토링, 현장실습 ▲인적자원 및 시설 등 지원협력을 상호 지속키로 했다.
정용환 부산자치경찰위원장, (사)유기견없는도시 중앙회 김지민대표와 부산지회 곽근호대표, 문봉균 부산남부경찰서장, 경상국립대 이희천 수의과대학 학장 등이 발대식에 자리했다. 관련학과 예비신입생 30여명도며 참관했다.
부산자치경찰위 정용환 위원장은 "일상의 위험요소를 적시에 발견하고, 뒤늦은 대응으로 인명구조 등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펫파크 조성도 추진중인 동명대 전호환 총장은 "동명대, 자치경찰위, (사)유기견없는도시, 반려견 등이 협력하여 동네를 지켜내는 새 시대를 열었다"면서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명대는 부산·울산 최초 대학동물병원 유치와 국내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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