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제 49회 LA 한인 축제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년만에 열렸다. 주최측은 역대 최다 인원인 50만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축제는 미주 한인사회 구성원을 비롯해 현지 미국인들도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한국의 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대표적인 축제라는 설명이다.
LA 한인 축제 참가현장[사진=에이피테크놀로지] |
축제에는 2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다양한 한국 제품을 미국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알린다.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홍보, 유통, 문화 영역에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제품인 모유올리고당이 함유된 맘스타민 제품을 소개한다. 회사는 모유올리고당의 핵심 성분인 '투에프엘(2'-FL)'을 생산하고 자사 원료가 들어간 유산균 제품을 출시, 맘스타민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이다.
2'-FL은 모유올리고당을 이루는 최다 핵심 성분이다. 유익한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바이러스 배출, 면역 활성화, 뇌세포 성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성인에게 그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맘스타민을 미국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을 포함해 LA 한인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도 성황리에 판매 중"이라며 "행사를 통해 국내외 주요 바이오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미국 주류 사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현지 인허가가 완료된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를 본격화하겠다"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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