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식약처,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전년비 2.5%↑…자외선차단·두발용 개발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8월02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08월02일 09:02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통계자료 공개
국내 제조 비중 93%…3분기 연속 90% 상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건 수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이 중 자외선차단용제품과 염모, 탈모완화 등 두발용 제품류 심사(보고) 품목이 전년 대비 각각 17.6%, 1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통계자료'를 2일 공개했다.

자료의 주요 내용은 ▲작년 상반기 대비 품목 수 2.5% 증가 ▲자외선차단·두발용 제품개발 증가 ▲피부장벽 기능개선 화장품 등 신규 개발 증가 ▲전체 품목 중 약 93%가 국내 제조 제품 입니다.

2022년 상반기 심사(보고)건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2.08.02 fedor01@newspim.com

우선 상반기 심사(보고)건수는 전년 동기(9214건) 대비 2.5% 증가한 9447건이었다. 심사 품목은 551건에서 485건으로 11.9% 감소했지만 보고 품목은 8663건에서 8962건으로 3.5 % 늘어났다.

기능성 별 심사는 자외선차단 176건(36.3%),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81건(16.7%),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76건(15.7%), 염모(탈염·탈색 포함) 39건(8.0%) 순으로 많았다.

기능성 별 보고는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3248건(36.2%), 염모(탈염·탈색 포함) 1398건(15.6%),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1088건(12.1%), 주름개선 875건(9.8%), 자외선차단 819건(9.1%), 탈모증상 완화 818건(9.1%) 순이었다.

심사(보고) 품목 중 단일·이중·삼중기능성 화장품은 각각 52%, 36%, 12%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단일기능성 제품은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미백·주름 또는 미백·자외선차단 등 이중기능성 제품은 4%, 미백·주름·자외선차단 삼중기능성 제품은 12% 증가했다.

기능성화장품 중 자외선차단용제품, 두발용(염모·탈모완화) 제품류 심사(보고) 품목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7.6%, 10.8% 늘었다. 반면에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제품과 여드름성 피부 완화 제품은 각각 5.5%, 23.8% 줄었다.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은 지난해 식약처가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 후 제품개발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중 국내제조비율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2.08.02 fedor01@newspim.com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중 국내 제조 품목 수는 8783건, 수입 품목은 664건으로 국내 제조 품목 비중이 93%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 90.9%(국내 8378건, 수입 836건), 하반기 92.9%(국내 7098건, 수입 544건)에 이어 국내 제조 품목 비중이 90% 이상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추구하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이중·삼중기능성 화장품의 개발과 심사(보고) 품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통계자료가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