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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국인 이틀 연속 '셀코리아'...코스피 2400선 붕괴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1:07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3:41

코스피 2300대는 1년 9개월만
코스닥도 780 밑으로...연저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피 2400선이 또 다시 붕괴됐다. 지난 17일 장중 2400선을 넘나든데 이어 2거래일 연속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가 지속되며 코스피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53.05포인트) 빠진 2387.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2400선 붕괴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이후 19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의 하락세가 보이고 있다. 2022.06.20 yooksa@newspim.com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0.37%(8.96포인트) 오른 2449.89포인트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3549억원, 663억원 규모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에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이틀째 셀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지난 17일까지 3조602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날은 12거래일 가운데 2거래일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1% 빠진 5만8300원을 기록하며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3.76%)과 SK하이닉스(-3.22%), 삼성바이오로직스(-3.00%), LG화학(-1.04%), NAVER(-2.53%), 카카오(-4.02%) 등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SDI(+0.90%)와 현대차(+0.29%) 정도만 소폭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82%), 건설업(-3.62%), 철강·금속(-3.43%), 기계(-3.41%), 운수·창고(-3.0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7%(26.10포인트) 빠지며 772.5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2020년 10월 27일(766.96포인트) 이후로 최저 수치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7%)과 엘앤에프(+0.04%), 알테오젠(+2.47%) 등이 소폭 상승세다. 주요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44%), 카카오게임즈(-8.54%), HLB(-3.11%), 펄어비스(-4.68%), 셀트리온제약(-0.94%), 천보(-0.12%), CJ ENM(-2.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출판·매체 업종의 하락폭이 –5.49%를 기록하고 있다. IT S/W(–4.82%)와 비금속(-4.80%), IT종합(-3.83%), 운송(-3.59%), 섬유·의류(-3.69%), IT H/W(-3.35%) 등도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293.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연고점으로,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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