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투입 청주의료원 시설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북도가 5G 기반의 디지털로 공공 의료기관 시설 안전관리에 나선다.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5G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공선도 사업'의 시설물 안전 실증 부문에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청주의료원.[사진=뉴스핌DB |
이번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사업은 병원, 공연장 등 지자체 소유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연계 서비스 개발‧적용을 위한 실증 지원하는 것이다.
5개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과 청주의료원, 충북도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사업비 24억 원을 활용해 청주의료원에 올해 11월까지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로써 청주의료원에는 디지털 트윈(3D모델) 기반으로 각종 시설 등을 실시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설비 자동제어, 화재감시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병실 공기 질 관리 서비스 등이 구현된다.
또 의료시설의 특성에 맞게 실시간 방사선 안전관리, 음압·양압 시설 안전관리 등 특화 서비스 구현과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존의 오래된 설비나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도 관계자는 "이 디지털 트윈은 도내 공공의료시설에 처음으로 구현되는 실증모델로써 향후 지역 의료시설의 안전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틀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