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후포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수중다이버 활동을 하던 3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3일 경북도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A(여, 30대)씨가 해경 등의 수색을 통해 그물에 걸린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울진해경이 22일 낮 12시30분쯤 후포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수중 다이버 활동을 하던 A9여, 30대)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2.05.23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활동을 하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헬기, 민간구조선 14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들어가 2시간 뒤인 이날 낮 12시 30분쯤 사고현장 인근 수중에서 그물에 걸린 채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신고는 A씨가 스쿠버다이빙 활동 중 출수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해당 레저보트 선장이 신고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A씨가 그물에 걸려 사고를 당한 것인지, 사고를 당한 후 그물에 걸린 것인지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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