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준, 긴축 정책 증시 영향은 크게 고려안해"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2:51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6:09

"75bp와 같은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은 아직"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연준은 긴축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긴축 통화 정책의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융환경의 긴축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영향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2022.03.31 ticktock0326@newspim.com

그는 "우리가 노력하는 것은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장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는 특히 주식시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특성상) 더 긴축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시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전일 일부 주요 지수가 4% 이상 하락한 팬데믹 이후 최악의 날 중에 하나였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정책 영향을 시장에 반영하면서 따라 주식 시장은 연초부터 변동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조지 총재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설정한 더 높은 단기 이자율에 비춰 자산을 재평가하고 연준은 가격 책정에 중요한 벤치마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지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75bp와 같은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연준이 신중히 움직이면서 이러한 금리 인상이 경제에 침투하도록 과정들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은 50bp 인상이 적당하다고 더 (금리를) 올린다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 정책의 영향에 대해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 주요 테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경제의 다른 부문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연준이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다.

그는 "우리는 수요와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낮출 도구가 있고, 현재 금융환경은 긴축 정책이 시작되고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