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美 4월 생산자물가 상승세 둔화..."인플레 정점 판단은 일러"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22:24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22:31

4월 PPI 전월비 상승률 0.5%로 3월 1.6%에서 둔화
"2분기 초 미국 물가 압력 정점 가능성"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외 1000건 증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0년 만의 최고치 근방에 머문 가운데, 지난달 미국의 도매 물가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분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됐지만, 아직 성급한 판단은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3월 전월에 비해 1.6% 올랐던 데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사전 전망치 0.5% 상승에는 부합했다.

BJ홀세일클럽 매장 앞에 줄 선 미국 주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4월 미국의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올랐는데, 역시 3월 11.5% 오른데서 소폭 둔화됐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10.7%는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월 대비 6.9% 오르며 역시 3월의 7.1%에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으며, 3월 0.9% 오른 데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3% 오르며 3월에 비해 소폭 둔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40년만의 최고치 근방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인플레 '피크 아웃(정점 통과)'를 기대했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4월 미국의 도매물가 전월비 상승률이 3월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그나마 안도감을 주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히르 라시드 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된 것과 맞물려 이날의 도매물가 수치는 물가 압력이 아마도 2분기 초 정점에 이르렀을 잠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니퍼 리 BMO 캐피털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말하기엔 아직도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한 걸음 나아갔다고 볼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수요에 비해 노동시장 공급은 부족한 상황은 여전해 노동시장 여건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1일~5월 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늘어난 20만3000건(계절조정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만4000건 감소한 134만3000건으로 1970년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구직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표 발표 후 미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소폭 줄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