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6일 부산 영도구 한 사찰에서 시작돼 인근 봉래산으로 번진 불이 4시간 25분 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5시30분께 부산 영도구 신선동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16일 오전 5시30분께 불이난 부산 영도구 신선동 한 사찰[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2.01.16 ndh4000@newspim.com |
불은 사찰 대웅전(70평)을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뒤 방송국 송신탑 방향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50명(소방 120명, 영도구청 300여명, 경찰 60여명 등)과 헬기 3대(소방 1대, 산림청 2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3시간 45분만인 이날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 후 9시 5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청 통계 2만5000㎡의 산림피해와 사찰 대웅전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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