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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 없애고 주식 보상까지'…CJ ENM, 대대적 기업문화 개선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0:30

직무·역할·프로젝트 중심 조직 운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CJ ENM이 직급제 전면 폐지, 전 직원 주식 보상제(RSU) 도입, 거점 오피스 확대 운영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13일 CJ ENM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직급, 승진, 정형화된 팀 운영 중심 문화에서 직무, 역할,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중심으로 전환해 성과 및 역할에 따라 파격 보상한다는 것이 이번 혁신 방안의 골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 [사진=CJ ENM]

특히 CJ ENM은 더 이상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회사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직원 간 호칭은 기존과 동일하게 '님'이지만, 사내 인사체계에서 직급이 완전 폐지된다. 수행 직무와 역할로만 개인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또 직급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를 발의할 수 있고, 최적임자가 프로젝트 리더가 돼 멤버를 구성하고 이끌게 된다.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기간에는 별도 수당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CJ ENM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고성과자 및 핵심 기여자에게는 추가 주식 보상도 가능하다. 다만 보상이 성과 중심으로만 편향되지 않도록 장기근속 포상 제도도 3년, 5년, 7년, 10년으로 포상 주기를 단축하고 금액은 확대한다.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거점 오피스'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CJ ENM 제주 오피스 이외에도 올해 '트윈시티 남산', '일산 빛마루', '동대문 제일제당센터', '용산 CGV'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역량과 성과에 따른 파격 보상, 자기주도형 유연한 업무 환경 조성, 역량 있는 인재에게 새로운 업무 도전 및 리더 기회를 부여해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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