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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항공 한주 142편 취소, 올림픽 앞둔 베이징 '준봉쇄' 시동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09:58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09:58

동계올림픽 코앞 코로나 해외 유입 방역 비상
미국 발 서방 항공편 긴급 운항 취소 잇따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미국 등 외국서 들어오는 항공편 운항을 한주 만에 142편이나 취소하는 등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사실상 '부분 국경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특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수도 베이징의 경우 텐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이에 따라 '도시 부분 봉쇄 조치'가 지금보다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민항국은 1월 12일 중국의 5개 항공사와 4개의 외국 항공사에 대해 또다시 항공 운항 긴급 중단 조치를 발동했다.

13일 신화사와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은 한주 동안 142 편의 귀국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는 긴급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발동했다.

중국의 해외 항공편 일시 운항 취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민항국이 2020년 6월 도입한 '항공편 긴급 운항 중단 제도'로 기내 환자 발생시 일정 기간 항공편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조치가 도입된 이후 2020 한해 272편의 항공편 운항이 일시 취소됐다. 올해들어 일주일 만에 취소된 항공편 수 142대는 이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19 우려로 여행객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과 선전을 운항하는 항공기가 텅빈 모습을 하고 있다.   2022.01.13 chk@newspim.com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1월 초 미국 델타 항공의 중국행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3월에 가야 운항 재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또 1월 13일 아메리칸 항공에 대해서도 이전 이 항공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중국행 운항을 2주 동안 중단시켰다.

중국은 미국 등 외국에서 들어오는 승객에 대해 핵산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주미 중국 대사관이 요구하는 '그린 건강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인원은 중국행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도록 했다.

2022년 연초 전후로 코로나19 해외 유입이 늘어나고 텐진 허난성 안양 등지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중국은 외국 항공편의 중국 운항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유입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되고 중국행 항공편 긴급 중단 조치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위생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들어 1월 1일~10일 중국의 해외 유입 신증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모두 631명에 달했다. 이는 전달인 2021년 12월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따라 급한 용무로 미국 등 해외 여행에 나선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발이 묶이고, 외국인들의 중국 진입도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사실상 '부분 국경 봉쇄' 조치가 시작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충칭 공항 트랙에서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2.01.1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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