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전국 미분양 가구수 1만4864가구...한달만에 최저치 경신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06:00

수도권 미분양 1183가구...전달보다 14.3% ↓
서울 인허가 실적 4597가구...지난해보다 49% ↑
서울 분양 실적 201가구에 그쳐...지난해 같은달보다 69.7% 감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미분양 가구가 한달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분양·준공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5198가구)보다 2.2% 감소한 1만486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만5198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한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183가구로 전달(1381가구)보다 14.3% 줄었다. 서울·경기·인천에서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경기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789가구로 전달(981가구)보다 19.6% 떨어졌다. 서울은 55가구로 전달(59가구)보다 6.8% 줄었고 인천은 339가구로 전달(341가구)보다 0.6% 감소했다.

지방은 1만3681가구가 미분양을 기록해 1.0% 감소했다. 충북·광주·충남 등에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충북은 340가구로 전달(553가구)보다 38.5% 감소했다. 광주는 39가구로 전달(54가구)보다 27.8%, 충남은 1320가구로 전달(1738가구)보다 24.1% 감소했다.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다.

한편 대구는 주택 공급 증가 영향으로 2365가구 미분양을 기록해 전달(1148가구)보다 106.0%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8177가구로 전달(8558가구)보다 4.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55가구로 전달(58가구)보다 5.2% 줄었다. 경기는 534가구로 지난달(625가구)보다 14.6%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 1만4413가구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월(1만4727가구)보다 2.1% 감소했다.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은 451가구다.

8월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55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268가구)보다 25.6% 증가했다.

서울 주택 인허가실적은 459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3086가구)보다 49% 늘었다. 수도권도 1만9924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4413가구)보다 38.2% 증가했다. 지방은 1만5582가구로 지난해(1만3855가구) 보다 12.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069가구로 지난해 같은달(2만2가구)보다 30.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9437가구로 14.2% 늘었다.

8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전국에서 착공실적은 3만6875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2만8326가구)보다 30.2% 늘었다. 수도권은 1만9841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3539가구) 보다 46.5%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558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10가구)에 비해 131.9% 늘었다. 지방은 1만7034가구로 15.2%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은 2만8422가구로 지난해보다 39.5%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8453가구로 6.4% 늘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694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1만9040가구)보다 11.0% 감소했다. 수도권이 7088가구로 전년 같은달(9711가구) 보다 27.0% 줄었고 서울은 201가구로 지난해(663가구)보다 69.7% 크게 줄었다. 지방은 9859가구를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1만3573가구로 지난해(1만5739가구)보다 13.8% 줄었다. 임대주택은 2545가구, 조합원분은 829가구를 기록했다.

준공실적은 전국 2만807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3만3804가구)에 비해 17.0%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9669가구로 지난해보다 6.9% 증가했다. 서울은 5848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5.9% 소폭 줄었다. 지방은 8401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45.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9861가구로 지난해보다 26.6%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209가구로 같은 기간에 비해 21.5% 늘었다.

8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8만9057건으로 지난해(8만5272건)보다 4.4% 증가했다. 서울이 1만105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4459건)보다 23.6%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1668건으로 3.3% 줄었다. 지방은 4만7389건으로 12.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장기 공급 지표인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해 향후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지속적·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