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도쿄서 개최…대북정책·백신 등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7월21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7월21일 11:51

2017년 이후 4년만에 열려…셔먼, 23일 한미 외교차관회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차관이 참석하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차관급 전략대화)가 21일 약 4년 만에 도쿄에서 열렸다.

일본을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외무성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6.10. [사진=외교부]

미 국무부는 최근 협의회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북한 등 역내 안보 사안과 기후 변화, 코로나19 백신 포함 국제보건 등 긴급한 공동과제에 대한 3자 협력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이날 협의회에 앞서 기념 촬영 때 팔꿈치 인사를 생략하고 바로 회의를 시작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해 제안해 만들어졌다. 2015년 4월 시작돼 2016년 4차례 열렸지만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출범 이후 거의 열리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이후로는 지난 2017년 10월 단 한 차례 개최된 이후 맥이 끊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는 격을 막론하고 한미일 3국 협의에 대해 매우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셔먼 부장관이 동북아 순방 계기에 이러한 일정에 대해 희망해왔기 때문에 열린 자세로 기꺼이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는 셔먼 부장관의 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미국 주도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차관은 전날 이쿠라공관에서 모리 차관과 만나 한일 차관회담을 가졌다. 최 차관은 회담에서 모리 차관에세 최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일본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양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간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양국 간에 진행된 실무협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차관은 또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문제 등 한일 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냉랭한 분위기에서 회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친 최 차관은 이날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방문을 마친 셔먼 부장관도 이날 한국을 방문해 오는 23일 서울에서 최 차관과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