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3곳 중 2곳( 5만8515㎡) 분양...항공정비 육성 첫걸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가 첫 분양에서 선전하며 회전익(헬리콥터) 중심 첨단항공정비산업(MRO) 거점화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일원에 조성중인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산업시설용지 3곳 중 2곳에 대해 분양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 현장.[사진=충북경자청] 2021.06.19 baek3413@newspim.com |
분양 면적은 9만8185㎡ 중 5만8515㎡(획지별 3만4124㎡, 2만4391㎡)이다.
분양금액은 176억원(획지별 103억원, 73억원)규모다.
미분양된 3만9670㎡는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22년 12월 재분양 한다.
충북도는 당초 이 지구를 항공기 중심의 정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청주공항 항공정비산업(MRO) 불참 통보로 2019년 9월 회전익(헬리콥터) 정비 단지로 개발 방향을 바꿨다.
같은 해 10월 회전익 전문 정비기업 3곳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번에 2곳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지구를 국내 헬기정비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2·3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분양을 통해 회전익 중심 항공정비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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