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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선택제, 전체 골프장의 30.5%… 5년전보다 2.7배 급증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10:19

서천범 원장 "캐디고용보험이 의무화되면 더욱 확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골프장 이용객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캐디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노캐디·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원가 최근 조사한 '캐디선택제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노캐디ㆍ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올해 5월 기준 164개소로 지난해말보다는 9.3%, 5년전인 2016년보다 2.7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은 전체 골프장 538개소의 30.5%를 차지하고 있다.

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 중에서 대중골프장이 9홀을 중심으로 119개소로 압도적으로 많고, 대중골프장 전체(344개소)의 34.6%를 차지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은 26개소로 회원에 한해 주중에 운영하고 있고 군 골프장은 18개소로 군 골프장 전체(36개소)의 절반에 달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하우스캐디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야간경기에 마샬캐디, 인턴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많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38개소로 가장 많고 수도권 35개소, 충청권 31개소, 호남권 27개소 등이다. 1년전에 비해서는 영남권이 14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노캐디제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대중골프장 42개소이고 대부분 9홀 규모다. 18홀 이상 골프장중 노캐디제를 시행하고 있는 골프장은 사우스링스영암, 군산, 골프존카운티구미CC 등 세곳이다. 사우스링스영암CC는 45홀 전홀, 골프존카운티구미CC는 18홀 전홀을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고 군산CC는 81홀중 18홀을 노캐디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덕택에 세 골프장은 가성비 높은 Top 10에 들어가 있다.

한편 골프소비자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퇴직자ㆍ경력단절여성들을 모집해 서비스 교육을 마친 후 골프장에 취직시키면서 골프장의 캐디구인난을 완화시키고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마샬캐디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남여주, 벨라스톤, 안강레전드, 이븐데일, 센추리21CC 등 5개소로 늘어났다. 마샬캐디의 팀당 캐디피는 8만원으로 하우스 캐디피 13만원보다 5만원 정도 싸지만 서비스 수준은 하우스 캐디에 못지 않다.

골프소비자원에서는 마샬캐디의 서비스 수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캐디교육 전문업체인 한국서비스전문가육성센터와 제휴해 위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인가한 국내 최초의 캐디교육양성 교육기관으로 캐디교육 전문가인 김영미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마샬캐디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이 높아지면서 골퍼들은 물론 골프장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천범 골프소비자원 원장은 "코로나19 특수로 그린피가 크게 올라가면서 비용부담이 적은 마샬캐디ㆍ운전캐디제가 확산되고 있고 2년후 캐디고용보험이 의무화되면 캐디선택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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