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5일 세계환경을 날을 맞아 충북 단양군민들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도입과 쌍용 C&E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반대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도입 공동대책위원회와 영월쌍용C&E산업쓰레기매립장반대 영월·제천·단양·충주대책위 회원과 군민, 학생 등 100여명은 이날 단양 소금정공원(대명콘도)~다누리 아쿠아리움 광장 구간을 행진하며 "쌍용 C&E (쌍용양회)는 남한강 영월 서강에 추진중인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양군민들이 5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2021.06.05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또 "지난 60년간 단양·제천 주민들은 이 지역에 입주한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한 분진 등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살았다"며 국가적 차원의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법률(일명 시멘트세)제정을 요구했다.
대책위 주최로 단양수변 다누리 아쿠아리움 광장에서 열린 '세계환경의 날 기념 에코단양 에코문화제'는 단양중 세단동아리의 '환경의 날 홍보물 전시'와 에코단양의 '종이접기 체험', 동강생태정보센터의 꽃누르미, 나무조각공예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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