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동작구 음식점과 성북구 종교시설에서의 잇따른 감염으로 인해 지난 16일 일요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코로나 1일 확진자수가 200명 이하로 낮아진 것은 지난 10일(153명) 이후 엿새만 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8명 줄어든 1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195명은 집단감염 20명, 확진자 접촉 94명, 감염경로 조사 중 47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600명대를 기록한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06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15 mironj19@newspim.com |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음식점과 성북구 종교시설(교회)이다. 동작구 음식점관 관련해서는 10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왔으며 성북구 교회는 추가로 3명이 발생해 총 19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동작구 음식점에서는 방문자 1명(다른 시도 거주)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뒤 15일까지 5명, 16일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출입자 관리와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은 준수했으나, 테이블 간격이 좁아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음식 섭취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체류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성북구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13일 확진된 뒤 15일까지 16명, 16일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일부 교인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했으며, 예배 후 교회 내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 촬영을 진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원구와 구로구가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강남구(13명), 동작구(13명), 송파구(12명), 성북구(11명), 광진구(10명)가 1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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