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의회 A 의원이 확진된 가운데 이번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A 의원(부여 24번)은 8일 가족(부여 23번)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확진으로 판정됐다.
부여군은 A 의원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규암면 행정복지센터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주민 2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부여군청 전경 2021.04.10 kohhun@newspim.com |
특히 부여 24번(50대), 25번(20대), 26번(20대), 27번(20대) 총 4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부여 23번의 접촉자 및 가족이다.
부여군은 24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파악 후 군청 의회사무과, 군농업기술센터, 규암면행정복지센터 등에 대해서는 잠정 폐쇄조치와 함께 방역소독을 끝냈으며 밀접접촉자는 물론 접촉가능성이 있는 군민들까지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군민들에게 통합문자 시스템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들은 지속해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추가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