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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에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과거 윤석열 추천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9:22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19:22

15일 사퇴한 손원제 한겨레 논설위원 후임
법무부 "법무·검찰 경험 풍부…유연한 판단과 합리적 성품"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후보로 추천했던 원혜욱 인하대학교 부총장이 윤 전 총장의 후임 추천에도 참여하게 됐다.

법무부는 원혜욱 부총장을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법무·검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유연한 판단과 합리적 성품으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원 부총장은 지난 2019년에도 총장후보추천위원회로 활동하며 윤 전 총장을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리는 데 관여했다. 당시 후보추천위는 윤 전 총장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봉욱 변호사(당시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금로 변호사(당시 수원고검장) 등을 최종 후보군에 올렸다.

원 부총장은 또 문무일 전 검찰총장 시절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각종 검찰 개혁방안을 총장에게 자문하는 역할도 했다.

법무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그는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사퇴로 공석이 된 비당연직 위원 중 한 명으로 새 총장 인선에 관여하게 됐다.

후보추천위는 총 9명으로,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원 부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비당연직 위원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이다. 이 중 박상기 전 장관이 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았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위촉됐다.

후보추천위는 오는 22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총장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검찰청법 제27조와 31조에 따라 법조경력이 15년 이상인 법조인을 대상으로 한다.

후보추천위는 제청 대상자에 대해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하고 장관은 이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거친다.

한편 당초 비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던 손원제 논설위원은 지난 15일 법무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가 11일 차기 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친여 성향의 정치적 편향 논란이 제기됐다. 손 위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비판 칼럼을 쓴 이력도 논란이 됐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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