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원칙과 기준 없는 경상북도 부단체장 인사 즉각 해명하라"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군위군청 전경. 2021.02.26 lm8008@newspim.com |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26일 성명을 내고 군위군수 부재 중에 갑자기 단행된 지난 3월 2일 자 경북도의 군위군청 부단체장 인사 배경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민성훈 위원장은 "원칙과 기준, 법과 제도 무시를 넘어 군위군청 개청 이래 초유의 사태며 2만 군위 군민과 500여 군위군청 공직자를 무시한 처사다"고 경북도의 인사행태를 비난했다.
이어 "연초 군수 공석 상황과 지금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은 시점에 굳이 공직생활 4개월밖에 남지 않은 현 부군수를 교체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위군공무원노조는 군위군민과 군위군청 공직자를 무시한 이번 인사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가 명확한 입장 공개와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군위 부군수의 연초 교체를 위해 지난해 말 군위군과 협의했고, 당시 군수의 구속으로 부군수 대행체제에 따라 유임되었으며 도내 공석이 발생해 교체하는 게 좋겠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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