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 대보름인 26일 경북 울진의 낮 최고 기온이 14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자 울진군 북면 신화리 마을 언덕에 큰개불알꽃이 물색의 하늘빛 속살을 열고 봄향을 퍼트리고 있다. 큰개불알꽃은 '큰지금', '왕지금'으로 부르며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중남부지방 들이나 언덕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꽃은 여린 하늘색이며 화관이 크고 소화경이 길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밀원으로 이용하고 꽃은 말려서 꽃차로도 마신다. 2021.02.2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