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접종 현장찾아 접종자·의료진 격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26일 오전 9시 안동시 소재 애명노인마을 사무국장 이상국(47) 씨를 시작으로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안동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2021.02.26 lm8008@newspim.com |
이날 안동시에서는 1호로 접종받은 안동 애명노인마을 사무국장 이상국 씨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접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접종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접종 현장인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이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며 "도민들께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가 되면 빠짐 없이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백신 예방접종은 안동 SK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해 24일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 후 8주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한다.
이날 보건소에서 시작한 접종은 요양시설 7개소 117명으로 첫 접종은 노인요양시설인 안동애명노인마을 종사자로 보건소 전정에 별도로 마련된 예방접종부스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종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안동에서 예방접종 시작.2021.02.26 lm8008@newspim.com |
다음 달부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대응요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등 보건의료인 순으로 예방접종을 한다.
일반시민은 백신도입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 45개소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일상회복의 첫걸음이 되는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빈틈없는 예방접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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