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공방을 벌이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일단락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9만7600원에 도달했다.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애브비(구 엘러간)는 앞서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보툴리눔 균주 관련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미국 ITC 소송 관련 법적 분쟁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볼루스는 애브비와 메디톡스에 합의금과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합의에 대웅제약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국내 및 미국 외 국가에서 진행중인 소송에는 합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 주가도 보툴리눔톡신 주보(나보타의 수출명)의 미국향 판매는 지속할 수 있게 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6%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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