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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소셜데이팅업계 제왕으로 불리는 매치그룹(나스닥:MTCH)이 비디오 채팅앱 '아자르'를 운영하는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한다.
9일(현지시각)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를 17억2500만달러(약 1조9208억원)에 현금과 주식 지급 형태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치그룹은 하이퍼커넥트 인수안이 규제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샤르 두비 매치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삶의 더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사람들도 더 깊고 풍부한 (온라인) 경험을 추구한다"면서 하이퍼커넥트 인수 이유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의 비디오 채팅앱 아자르는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매치그룹은 '틴더'를 비롯해 '힌지'와 'OK큐비드' 등 유명 데이팅앱을 운영 중이다.
이날 정규장서 0.08% 내린 158.87달러로 마감된 매치그룹 주가는 하이퍼커넥트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 외 거래에서 2.7% 반등 중이다.
[사진=하이퍼커넥트 홈페이지 캡처] 2021.02.1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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