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전국을 다니면서 아파트와 주택 빈집을 털어온 20대 2명을 검거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26) 씨와 B(24)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전주에 아파트 2곳을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가 1456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2 obliviate12@newspim.com |
이들은 부산·포항·울산·대구·수원 등 전국 각지의 빈집을 대상으로 1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고, 피해금액이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후배 사이인 A씨와 B씨는 인터넷을 통해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현장을 방문해 창문이 열려있는 곳만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적 수사를 진행해 경기도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 은신 중인 이들을 검거했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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