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4월9일~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장된 강원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저도어장 조업보호를 통해 단 한건의 안전·피랍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악화로 인한 미입어일을 제외하면 총 149일간 5532척이 입어 및 조업했다.
저도어장을 향해 달려가는 어선.[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01.22 onemoregive@newspim.com |
하루 평균 37척의 어선들이 입어·조업했으며 문어, 대게 등 약 7만8164kg, 13억 5000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9년도 17억 9000여만원에 비해 약 4억 4000여만원 줄어든 수치로 조류 등 조업환경 영향에 따라 일부 조업선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속초해경은 개장기간 동안 해군, 강원도 환동해본부 등과 함께 총 7척의 함선을 상시 배치·운영하는 등 저도어장 조업질서 유지와 어선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2021년도 저도어장 개장은 올 3월 동해조업보호본부 조업보호협의회를 거쳐 4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2021년도에도 단 한건의 안전·피랍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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