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감염 고리 차단에 집중한다.
22일 삼척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삼척의료원 등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동시에 인근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불안 해소와 감염연결고리를 차단하고자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
삼척시 문화예술회관 광장 이동선별진료소 드라이브스루.[사진=삼척시청] 2021.0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현재 삼척시보건소와 삼척의료원 등 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이동 선별진료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는 선별진료소 운영, 물자관리지원 및 방역, 역학조사 및 검체 의뢰 등 운영 8개 반 144명이 투입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다.
이번 검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삼척의료원 등에 방문한 4000여명과 코로나19 유증상자, 타지역 삼척 출퇴근 직장인 등 삼척시민, 귀향 학생, 수도권 및 집단발생지역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방문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검사비는 무료다.
특히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일 경우 반드시 삼척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개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삼척의료원 등 기관별 검사와 무증상자일 경우에는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취합검사를 받으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 등에 가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자원 등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동료를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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