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경관개선과 상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배전(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수립한 '원도심 지중화 사업 3개년(2019~2021)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원도심 4개 구역(영강·금남·성북·이창)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중화'는 가공으로 설치된 배전, 통신 선로를 지중으로 매설하는 작업이다.
원도심 지중화 공사 [사진=나주시] 2021.01.21 yb2580@newspim.com |
교통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가공배전선의 지중화와 전주 철거 등을 통한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낙뢰·풍수해 등 기후 여건, 외부 고장요인으로부터의 안전성 확보가 장점으로 꼽힌다.
시는 한전, 통신사와 사업비 108억원을 투입, 영강동, 금남동, 성북동, 이창동 등 총 4.27km구간 지중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 중 성북동 권역은 지난 해 10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30%를 넘어서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도로굴착에 따른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업 시기 조정 등 보행자 중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조성은 물론 나주읍성 4대문 복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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