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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감사원 갈등에 9개월 공석이던 감사위원에 조은석 임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01월16일 09:53

감사원 "조은석 변호사 임명제청", 문대통령 임명안 재가
청와대, 김오수 전 법무차관 임명하려다 최재형 원장 거부로 무산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와 감사원의 갈등으로 9개월 간 공석이던 감사원 감사위원에 조은석 변호사(56)가 임명됐다.

감사원은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신임 감사위원으로 검찰 출신 조은석 변호사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감사위원은 지난해 4월 퇴임한 이준호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30분경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청한 조은석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발령일자는 1월 18일"이라고 전했다.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된 조은석 변호사 /김학선 기자 yooksa@

조 내정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9회)에 합격했다. 

이후 군 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치고 1993년 성남지청 검사로 임관해 27년여 간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찰청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검찰보직을 역임한 후 지난 2019년에 퇴임했다.

감사원은 "2014년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세월호 수사를 원칙과 소신대로 지휘하는 등 냉철한 상황 판단과 강직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검찰 재직시 내부 상하관계에서 합리적 의견 개진과 소탈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소통해 조직문화를 건강하고 유연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4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에 임명 제청해달라고 감사원 측에 타진했으나, 최 원장이 김 전 차관의 '친여 성향' 등을 이유로 제청을 거부했고 이후 후임 인선이 지연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통상적으로 저희가 인사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지 않는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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