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거래재개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순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환경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아시아나 주가는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1만8000원) 대비 9.72% 상승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달 2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발행주식수는 2억2323만5294주에서 7441만1764주로 크게 줄었다. 자본금도 1조1161억 원에서 3720억 원으로 감소됐다. 자본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주가도 지난달 24일 종가인 4210원보다 3배 높은 1만2630원에 설정됐다.
이날 아시아나 주가는 거래정지 전 가격의 327.55% 높은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7.2%까지 떨어졌다가 13.61%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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