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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알리페이 위챗페이에 도전장 중국 결제시장 본격 공략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8:47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8:47

궈푸바오 나머지 지분 30% 마저 인수
알리 위챗페이 양분 시장 파이 쟁탈 나서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국 지불 결제 페이팔(PayPal)이 궈푸바오(國付寶) 지분(30%)을 마저 인수해 100% 자회사로 재편한 뒤 중국 온라인 지불 결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소후 포탈 뉴스는 12일 웨이신(微信, 위챗)과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 두회사가 9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모바일 결제시장에 페이팔이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대형 지불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은 본래 궈푸바오의 주식 70%를 보유중이었는데 최근 100% 자회사(美銀寶)를 통해 나머지 30%의 궈푸바오 지분을 마저 인수, 전액 외국계 모바일 지불결제 회사가 탄생했다.

소후 포탈은 일찌기 eBay 그룹에 흡수된 페이팔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지불 결제회사로서 1998년에 설립됐으며 세계에서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은 국제 무역 결제 수단이라고 전했다.

페이팔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20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고 활성 이용 고객이 2억8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세계 100여종의 통화 거래를 지원한다.

페이팔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내 지불 결제 회사와 협력해 국경간 지불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중국 국내 지불 영업 허가증이 없어 사업 전개에 제약을 받아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12 chk@newspim.com

페이팔이 100% 주권을 갖게 된 궈푸바오는제 3자 지불 핀테크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2011년 중국 국제전자 비즈니스 센터 CIECC와 하이항(海航) 그룹이 공동 설립했다. 본부는 베이징에 두고 있다.

궈푸바오는 즈푸바오와 웨이신에 이어 세번째로 중국내 제 3자 지불결제 회사 영업 허가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소후 포탈은 궈푸바오가 2011년 중국 인민은행으로 부터 지불결제 업무 영업 허가증을 받았다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궈푸바오는 2015년 1월 펀드 지불 업무 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2016년 5월에는 국경간 위안화 지불 결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허가증도 획득했다. 또한 2017년 6월에는 선불 카드 발행 업무 등에 대한 라이선스도 받았다. 

궈푸바오는 2019년 70% 주권을 페이팔 자회사에게 넘겼고 이번에 보유중이던 30% 지분도 마저 페이팔이 100% 지배하고 있는 자회사(美銀寶)로 넘어갔다.

포탈 소후는 이로써 페이팔은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모바일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는 최초의 유일 외자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 업계는 2023년 까지 중국의 지불 결제 시장 규모가 96조 달러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이팔이 엄청난 규모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생되는 지불 결제 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파이쟁탈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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