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해 추진한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및 보급사업(이하 제조로봇 지원사업) 추진으로 참여기업의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조로봇 지원사업비로 4억5000만원을 투입해 14개 기업을 지원했다.
창원시가 맞춤형 로봇 보급으로 뿌리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창원시] 2021.01.10 news2349@newspim.com |
뿌리기업 공정연구 지원은 로봇과 이미지 프로세싱을 적용한 가공라인의 로딩 자동화 연구, Screw 체결 고정에 대해 로봇을 적용한 조립 자동화 방안 연구 등 8개사에 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전후의 작업공정을 비교 분석해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최적화 방안을 도출했다.
맞춤형 로봇보급 지원은 자동차 부품의 버(Burr) 제거 장치의 양산 기술개발, 다이캐스팅 주조공정을 위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구축 등 6개 기업을 지원했다. 실제 공정에 로봇을 설치해 작업환경을 개선, 작업자의 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신규수주 대응 물량확보에 큰 성과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의창구 팔용동 소재 대신금속㈜과 회원구 봉암동 소재 유록산업의 경우 각각 모터보트 엔진용 구조물, 자동차 부품의 버(Burr)를 제거하는 공정에 로봇을 설치해 일일 생산량이 64개에서 150개, 1800개에서 3200개로 크게 증대됐고, 불량률도 2.5%에서 0.5%로 개선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고중량 제품 이송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작업환경이 개선됐다.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및 보급사업은 창원시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뿌리기업에 제조로봇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