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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남인순 향해 "담배는 피웠지만 연기는 마시지 않았다는 뜻?"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0:14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의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는 6일 '박 전 시장에게 연락은 했지만 피소사실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 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연기는 마시지 않았다(는 뜻이냐)"며 "피소사실을 몰랐다고? 피소예정과 피소는 다르다 뭐 이런 건가"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7월 22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22 alwaysame@newspim.com

그는 "고소장이 완료된 상태에서 (지난해) 7월 7일 중앙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8일 면담키로 약속 잡은 직후 상담소 소장님께 고소예정임을 알리며 지원 요청을 했다"며 "상담소 지원 요청 또한 피해자와 미리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해 12월 30일 김 변호사가 한 여성단체 대표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여성단체 대표 B씨에게 알렸고, B씨는 또 다른 시민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C씨와 D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D씨는 남 의원에게, 남 의원은 다시 임순영 당시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알렸고, 임 젠더특보가 최종적으로 박 전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남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피소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며 "다만 지난해 7월 8일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기에 이렇게 질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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