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우양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시장 호황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조6000억 원이었던 HMR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되고, 3단계까지 검토 중인 상황으로 인해 HMR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문화 확산과 재택근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자료=우양] |
1인 가구 증가와 주 52시간제 정착으로 에어프라이어 또는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HMR 구매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우양은 HMR 호황과 함께 회사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OEM과 ODM를 통해 국내 굴지의 음식료 제조·유통 업체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으며, 국내 및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향 음료베이스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배달을 시작하면서 음료 베이스 공급량이 회복되고 있다.
우양 관계자는 "언택트 문화 확산과 재택근무 증가 등 간편하게 식사를 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HMR 사업 부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음료 배달을 시작하면서 당사의 음료 베이스 공급량이 회복되고 있어 올해의 회사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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