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주항 연안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관계부처에 모든 가용장비를 동원해 인명을 구조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30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새벽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와 주변 어선, 상선, 관공선을 모두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선내 고립된 선원들을 신속히 구조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구조대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국방부에도 "해군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조명탄을 투하함으로써 야간 구조할동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9일 밤 제주 제주항 북방 1.2해리 주변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어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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