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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與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등판 언제...문대통령 '고심'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07:29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07:29

코로나19 재확산에 중소기업·자영업자 위기 심화
與 "靑, 코로나19 위기에 박영선 교체 시기 고심"
추미애 사의에 개각 폭 커질 듯, 박영선 포함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유력주자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당 일부에서는 박 장관이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박 장관은 이달 초 한 라디오 방송에서 관련 질문에 "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해 결단이 임박한 듯 보였지만, 이달 있었던 개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입법전쟁이 끝난 직후인 지난 13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지만, 선두주자격인 박 장관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현재 선거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코트에서 열린 '올해의 로컬, 로컬에서 다시 찾은 가치(로컬크리에이터 페스타)' 행사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6 alwaysame@newspim.com

박 장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다소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 연말 연초 추가 개각을 통해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서울시장 재보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박 장관에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 장관을 교체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코로나 정국 등 위기가 끝나지 않았고, 여성 장관 중에서 박 장관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도 흔치 않다. 문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노동조합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운영평가' 설문조사에서 소속 공무원 중 71%가 내년에도 계속해서 박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박 장관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박 장관 역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국회 입법 전쟁이 끝났지만, 내년 4·7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서울·부산시장 재보선도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부동산 정책 문제로 비판 여론이 높아 선거 승리가 쉽지 않은 상황도 박 장관 차출을 어렵게 만든다.

이 여권 인사는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서울시장 재보선에는 코로나19 정국을 수습해 온 정세균 국무총리 정도의 무게감 있는 인사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정세균 총리에게 이미 이같은 제안이 많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는 민주당 내에서 대세는 아닌 상황이다. 서울 지역 주류 성향인 한 재선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정 총리는 이미 대선에 나서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울 재선 의원은 "선거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비관적인 것도 아니다"며 "내년 초 백신과 함께 일정 정도 경제에 반등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서울시 구청장과 시의원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조직면에서 민주당이 앞선다는 분석도 많다. 

여전히 박 장관은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 장관의 쓰임새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이 내년 4.7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 출마할지 관심이 높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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