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2시 20분께 전남 진도군 벽파진 인근해상 양식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발견, 인양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양식장 주인 A씨가 작업중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시신을 진도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완도해경청 전경 [사진=완도해경] 2020.05.12 yb2580@newspim.com |
사망자는 신장 175cm, 남색 상의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갈색구두를 착용했으며 신원을 특정할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사망자는 부패로 인해 지문 감식이 불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유전자 감식과 실종자 프로파일 대조 등을 통해 신원파악과 사고경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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