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르네상스' 지역으로 선정...5년간 80억원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서울 동작구와 경남 창원시 등 전국 8곳이 상권 르네상스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풀뿌리상권활성화를 위해 패션 음식 등 테마존이 설치되고 전통시장 거리정비 등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낙후된 풀뿌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 8곳을 '상권 르네상스' 4차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8곳은 서울 동작, 경기 양평, 강원 춘천, 충북 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경북 문경, 경남 창원 등이다.
이들 8곳까지 합칠 경우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총 20곳으로 늘어났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25곳과 30곳을 추가 선정해서 낙후된 지방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게 중기부 방침이다.
상권르네상스 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환경정비, 특화거리 디자인 및 조성, 상징물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과 홍보 마케팅, 상권 브랜딩 및 디자인 개발 등 5년간 80억원을 지원받는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권 르네상스는 전통시장 등 풀뿌리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8개 상권이 가진 콘텐츠를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5년간 내실 있는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