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 26일까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 된 이후3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28일 0시부터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3일 이후 26일까지 아파트 지인 모임 관련 23명, 타 지역 2명으로 총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3명(군산 66~68번)의 추가 양성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군산시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27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과 지인 모임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라고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 66번, 67번(40대 교직원) 확진자는 고등학교 전수조사를 통해 26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66번 확진자는 10대 학생으로 군산 44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21일 진안 자택에 머물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까지 진안 OO교회에 방문하고 오후 7시 50분 군산 기숙사로 돌아왔다.
23~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군산OO학교 등교후 기숙사에 머물렀고 2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 오후 1시 학교 전수조사를 한 결과 26일 오후 8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67번 확진자는 군산 66번과 같은 학교 교직원으로 군산 44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19~20일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군산 OO학교에서 근무를 마치고 자택에 머물렀으며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안휴게소, 군산OO의원, 군산OO약국, 군산OO학교에서 근무 후 귀가했다.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군산OO교회 예배후 자택에 머물렀고,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OO학교, 군산OO병원을 다녀갔다.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군산OO학교를 다녀온 후 자택에 머물렀고, 25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학교에서 근무하다 오후 1시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동검체 체취 결과 26일 오후 8시 4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68번 확진자는 70대로 군산 45번과 접촉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군산OO식당을 방문하고 오후 2시부터 다음날 25일 4시 40분까지 지인 자택에 머물렀다.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지인 자택에 머물다 오후 4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7일 오전 3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핸드폰 GPS, 방문지 CCTV 등을 확인해 소독을 실시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전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지역 소모임, 개인 약속 등을 자제해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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