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인근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 오후 3시 2분쯤 경북도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325번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5시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산림청] 2020.11.26 nulcheon@newspim.com |
산불이 발생하지 산림청은 4대의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8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8,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 공무원 22, 소방대 30명, 기타 5)을 동원해 이날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어난 산불로 임야 0.03ha 가량이 소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또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파악하고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때는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 등을 소지해서는 안된다"며 "산림 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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