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혁신서비스로 국민의 비대면 적응 지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 및 제21차 경제중대본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초 시작된 코로나19 위기는 디지털 전환을 엄청난 속도로 가속화하는 시발점이 됐다. 디지털 비대면 시대에 직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비대면 경제 핵심 요소인 ICT의 전방위적 활용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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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과기부는 비대면 경제를 대응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우리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환경을 제공, 비대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은 ▲ICT 기반 혁신서비스로 국민의 편리한 비대면 생활을 실현 ▲국내 비대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 ▲가속화되는 비대면 전환에 따른 위협요인에 선제적 대응 등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연동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2020년 공무원증, 2021년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또, 세계를 선도하는 비대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실증랩'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에는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해 솔루션 고도화 기회를 제공하고, 비대면 서비스 기업의 경우에는 자금 보증․해외진출 컨설팅까지 포함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난 7월 디지털 뉴딜에 이어, 이번 ICT활용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면서 "우리의 뛰어난 ICT 혁신역량을 통해 비대면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번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