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회사에 현금 및 현물 출자..."운영자금 확보"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마트가 자회사인 신세계조선호텔에 약 2706억원을 수혈한다.
이마트는 신세계조선호텔에 현금 및 현물 2706억원을 출자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현금출자 규모는 1800억원, 현물출자 규모는 906억원에 해당한다.
2021년 1월 문 여는 '그랜드조선 제주' [사진=신세계조선호텔] 2020.11.10 hrgu90@newspim.com |
현물출자는 이마트가 보유한 서울시 중구 소공로 112 일대의 토지 및 건물을 출자해 신세계조선호텔이 신주로 발행하는 주식을 취득하는 거래다. 이번 출자로 이마트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신규 발행 주식 1851만3619주를 취득했다.
이번 출자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운영 자금 확충이 목적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조선 제주' 등 잇단 신규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조선호텔 운영 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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