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감자칩 선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현지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말레이시아 감자칩을 직수입하는 등 글로벌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이색 원재료를 활용한 '고스트칠리페퍼칩'과 '히말라야 감자칩 3종'(오리지널·체다치즈·사워크림)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가 선보인 '고스트칠리페퍼칩'. 2020.11.18 nrd8120@newspim.com |
가격은 고스트칠리페퍼칩 1600원, 히말라야 감자칩 2000원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의 식품제조기업 '마미더블데커'사(社)가 만든 상품으로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더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이다. 부트졸로키아는 먹으면 영혼이 나갈 정도로 매운 고추라는 뜻에서 '유령 고추'(Ghost Chili)로도 불린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유행했던 매운맛 챌린지 상품 중 하나다.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고스트칠리페퍼칩과 초시계를 함께 두고 먹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하는 콘텐츠들이 공유되고 있다.
히말라야 감자칩은 흔히 '귀족 소금'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감자 본연의 담백한 맛을 강조한 상품이다. 체다치즈 감자칩은 표면에 치즈 분말이 버무려진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며 사워크림 감자칩은 상큼한 사워크림과 고소한 양파향이 어우러진 스낵이다.
CU는 올해 현지 실사가 어려운 만큼 이전보다 더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세우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등의 인증서를 갖춘 품질이 보장된 유명 제조사와 협업해 안심 먹거리 수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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