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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패션 브랜드 매출 급증..."'온라인 백화점' 되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09:10

패션 브랜드 200개와 맞손...전년 대비 브랜드별 거래액 최대 11배 증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최근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이 자사에 직접 입점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200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브랜드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0.11.18 nrd8120@newspim.com

올해 새롭게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 수만 125개로, 1년 새 46% 늘었다. 올해(1~10월)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311%) 크게 증가했다.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트렌드를 발 빠르게 간파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론칭, 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W 상품을 다룬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의 경우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총 14배(1361%)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달에 진행한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 역시 노스페이스, 네파, 아이더, 휠라 등 스포츠·아웃도어 탑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8.5배(756%) 신장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00%에 이르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6배(500%)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헤지스와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의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도 각각 4배에 가까운 28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거래액은 2배(107%) 증가했다.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았다. 지난 9월 기준 '라코스테' 판매 거래액 가운데 81%가 신상품으로 나타났고 '지오다노'는 60%, 'LF'와 '온앤온'은 각각 50%였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패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패션의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케네스레이디, 라인, 린(LYNN), KL 등의 브랜드를 35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복 패션그룹 ㈜린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이베이코리아는 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000여개 겨울 상품을 데일리 특가로 판매한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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