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7조 규모...4차산업 유치
내년 본계약 체결 후 7년 내 준공 예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AI, ICT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됐다. 사업비가 1조7000억원 규모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자료=국토부] |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4곳이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참석해 지난 12일 진행됐다.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점포·상권 유치 및 관리 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1년 이내 착공하고, 본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안에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