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2020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훈·포장 수상자 등 제품안전관리 유공자 격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3년간 안전인증·확인 건수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연계 매장수가 각각 38.4%와 96.5% 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콜제품 회수율과 수입제품 위반율도 3년 전보다 12.5%포인트(p)와 6.5%p 씩 개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제품안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맞아 국표원은 사회의 제품안전 척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지표를 살펴보면 안전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인증·확인 건수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연계 매장수는 2017년 대비 각각 38.4%, 9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7만2666건과 9만2048개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9월 23만8969건과 18만890개로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 9월 기준 리콜제품 회수율과 수입제품 위반율은 54.7%과 23.9%로 나타나 2017년 대비 각각 12.5%P, 6.5%P 만큼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조치율은 학용품, LED 등기구, 헬스기구 등의 제품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같이 국민이 위해제품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39점)이 이루어졌다.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활 속 제품안전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 '2020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기업은 자신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을 명심하고, 소비자는 제품의 구매·사용 시 반드시 안전정보를 확인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가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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