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장제원, 안철수 저격한 지상욱에 "언제부터 국민의힘 주인 됐나"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09:20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09:20

"새로운보수당, 적폐라던 한국당과 왜 통합했나"
"정치이력 들추면 야권에 정치할 사람 몇이나 있나"
"오로지 정권 창출 위한 연대·통합에 나서야 할 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야권 통합론'을 들고 나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난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을 향해 "언제부터 국민의힘 주인이 됐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를 포함한 반문(반문재인)연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입장에서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을 거듭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께 한 말씀 드린다. 그토록 적폐라고 몰아붙였던 자유한국당과는 왜 통합을 했나. 새로운보수당은 도대체 몇 번을 창당했나"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미래통합당, 4년 만에 4번이라면 9년 만에 5번이 그리 잦은 것 같지는 않다. 새로운보수당은 쪼그라들었던 당 아니었나"라며 "언제부터 국민의힘의 주인이 됐는가"라고 질타했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장 의원과 지상욱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 김무성·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함께 몸담은 바 있다.

지 원장은 안 대표가 제시한 새로운 야권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당 창당으로 해석된 정치입문 9년 만에 5번 창당? 무조건 야권이라고 모두 통합해야 혁신이 아니다"라며 "그럼 정의당도 야권인데 통합 대상인가. 혁신 많이 들었다"고 반문했다.

지 원장은 이어 "도대체 무엇을 하시자는 것인지 아직도 국민은 이해를 못한다"며 "그냥 반문 연대해서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만 하시는데 이제 그만하시라. 많이 쪼그라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정치 이력들을 들춰내기 시작하면 야권 인사 중에 정치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라며 "지긋지긋한 계파정치, 오만방자한 감별정치, 구역질나는 부패정치, 1인 지배의 보스정치, 피비린내 나는 학살정치, 대통령을 끌어내린 탄핵에서 문재인 정권에 깨춤 추다 이제야 깨닫고 넘어온 분들까지 모두가 문재인 정권 창출에 큰 역할을 한 죄인들 아니냐"고 쏘아 붙였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때도 자유한국당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모두가 겸허하게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무소속 모두가 힘을 합쳐 집권하는 것만이 정권을 상납한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또한 자신이 중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한 제안이었다면 그 생각 버려야 한다"며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이나 그 어떤 세력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정권 창출을 위한 연대와 통합에 나서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