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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에서 서비스 생태계까지 국제표준화에 한국 기술 적극 반영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06:00

국제표준화회의에 AI 서비스 생태계 특별작업반 설립
설명 가능한 AI 신규 국제표준 제안 등 국제회의 주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회의에서 AI 데이터의 프레임워크와 서비스 생태계, 머신러닝 데이터 품질, AI 신뢰성 등에 대한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1/SC42)'에 산·학·연·관 전문가 33명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신규 특별작업반 설립,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의 신규 국제표준 제안(NP), 머신러닝 데이터 품질 신규 국제표준안 작업 지속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인공지능, ICT, IoT 산업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 지능적 요소 및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새로운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 전문 국제 전시회로 오는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0.10.27 pangbin@newspim.com

우선 한국의 제안으로 'AI 서비스 생태계' 표준화를 위한 특별작업반(Ad-hoc group)이 신설됐고 작업반장에 조영임 가천대 교수 임명됐다. 미국, 호주 등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AI 서비스 생태계'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차기 회의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는 AI 응용 산업의 공급자, 소비자, 서비스 제공자 등 각 요소와 이해관계자 간 역할 및 요구사항을 정립하여, 향후 AI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한국이 주도한 AI 데이터 특별작업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AI 데이터 프레임워크'에 관한 신규 국제표준안 제안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재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설명가능한 AI 시스템 개발 지침'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제안했고 내년 초에 신규 과제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설명가능한 AI는 예를 들면 AI를 이용한 금융대출 심사결과에 대해 그 결정 과정과 이유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해 주는 등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 지난 4월 '머신러닝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 제안 채택 후 표준화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이 표준안은 AI 시스템에 입력되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시스템 간 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은 데이터 품질 개요와 용어 정의 등에 대한 표준안 작업을 주도했다.

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를 미국, 캐나다, 중국 등과 함께 인공지능 국제표준 선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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